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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19:36:35
49
토끼....
예전에 친구가 집 안에서 토끼를 키웠는데....첨에는 미니토끼라고 해서 사왔는데 시간이 지나니 진짜 거대해졌음.
토끼가 거의 웰시 코기보다 조금 짧은 수준까지 자람....(다리말고....)
애가 너무 커지니 그닥 뛰진 않는데....나름 귀여운 데가 있어서 한번 안아보려다가 뒷발에 배를 차였음.
....
10분이 넘게 웅크린채 못일어남....
장파열이 오는건가하는 생각도 듬....
친구는 구급차 부르려고까지 함....
나오지도 않는 말로 간신히 웅얼거려서 그건 막음....
하....
그 충격이 어느정도였냐면 예전에 택견배울때 관장님이 직접 기술을 시범보여주실때 내가 한번 걸려서 2~3미터 정도 뒤로 날아가 떨어진적이 있었음.
낙법에 성공은 했지만 숨이 턱하고 막혀서 한참 그대로 누운채 하늘만 보고 있었음.
그것보다 심했음....
....하...토끼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