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6
2015-12-26 21:20:47
7/5
마포쓴물님, 기독교인이 되는 순간 기독교라는 것은 삶의 의미이자 목표,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같은 교인, 같은 종교인이 한 잘못에 사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이 말한대로, 그들은 우리의 형제, 자매니까요.
책임전가라고 하셨지요. 책임전가하는 것은 바로 관찰자들입니다.
저렇게 안 좋은 기독교인들이 있는데 기독교인들은 뭐하는거니? 너네 다 똑같애 ㅉㅉ.
나쁜 일을 한 기독교인의 책임을
좋은 일만 하며 정말 성경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까지도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지요.
한 단체에 속해있는 개인의 잘못을 해당 단체 전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죠.
기독교인들이 관찰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까?
제 의견은 '싸잡아서 욕하진 말아달라' 입니다.
국가망신이라는게 있죠? 한국인 한 명이 해외에서 큰 사고를 쳐서 한국인 전부가 욕을 먹으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안타깝죠. 억울하죠. 짜증나죠. 왜 저런 놈이 한국인이어서 이렇게 망신을 시키냐. 이런 생각이 들겠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종파, 이단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종파가 달라도 기독교내에서는 서로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방식이 다를 뿐, 결국 성경대로 사는 것이 정답이죠.
하지만 이단은 다릅니다. 성경 내용 자체를 바꾸고 성경의 내용과 전혀 다른 것을 주장하기 때문에 그들은 '기독교'안에 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