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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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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탄천 물놀이장은 최소 2007년부터 운영했습니다. 그 이전은 모르겠네요
제가 2007년에 저기서 안전요원(이라 쓰고 쓸고 닦고...) 알바를 했었습니다.
운영 종료하면 물 다 버리고 다음날 새벽에 가서 청소하고 물 새로 채우고 했죠 매일매일 물 교체
주말엔 지옥으로 변했었죠...
한번은 주말에 헬을 경험하면서 일하고 있는데 한 치킨배달업체에서 수고한다고 치킨을 한마리 가져다줬죠
맛나게 냠냠 하고있는데 어이쿠 미아발견! 네다섯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울면서 엄마를 찾았죠
치킨을 먹이며 어르고 달래며 엄마를 찾아서 엄마품으로 보냈는데...
그 아이가 또다시 미아가 되어서 우리품으로... 모두 멘붕 ㅇㅅㅇ
여차여차해서 다시 엄마품으로 돌려보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어머니는 진짜 ㅋㅋㅋ
어머니가 애를 안본건지 애가 천방지축인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어쨌는 애기들 놀기 좋은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