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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8 0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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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이게 무슨 말이지요?
혹 프로그래밍의 범위를 너무 대단하게 잡고 계시는건 아닌지 반문하고 싶네요.
CPU 와 메모리, 규격과 프로토콜을 말씀하셨는데,
CPU에는 스케줄링이 있고, 메모리에는 캐싱이 있고, 각각에는 RR, LRU부터 시작해서 셀 수도 없는 많은 알고리즘들이 있는데
이걸 한 번도 프로그램 안해보고 안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TCP같은 것만 해도 사실 코딩 한 번 안해보고 안다고 말하는건 좀 어불성설이잖아요?
미대의 그림 안그리고 미학만 공부해서 졸업하는게 엔지니어링에 있을 수가 있다고요?
제가 말을 과격하게 했지만,
위의 중용자님의 말이 백번 옳습니다.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남에게 설명할 수 있다?
공학에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나가도 됐었는데...
요즘은 해외 나가면 수학과 통계학과 물리학과 에서도 다 프로그래밍 하는 판국에,
컴공에서 프로그래밍을 잘 할 필요가 없다는 글이 추천이 5개나 박혀있어서 댓글 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