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부 화장품이나 미용 목적의 동물실험에서는 HET-CAM이나 인공피부같은 대체기술이 많이 나오곤 있습니다..
하지만, 의학/약분야에서는 이렇게 '일부분'만 대체된 기술로 이전 기술의 효과를 모두 메우지는 못 하는 것 같습니다. 화장품과 같은 미용 제품은 피부에 초점이 맞춰저 있지만, 아시다시피, 의약품의 기작은 전全적인 매커니즘에서 여러 상호작용을 봐야 하기에 어느 한 부분만을 본 따 만든 실험체만으로는 이전의 동물실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11 그 '가치'라는걸 비교할 수 있는 체계나 척도가 있나요? 죽은 동물의 가치와 살아날 사람들의 가치가 비교가능한 것일까요?
1 지금 여기서 문제시하는건, 엄연히 '탈리도마이드사건'은 동물실험의 완벽한 실패사례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지껏 행해온 동물실험이 효과가 어느정도 있었음을 주장하며 계속 동물실험을 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제약회사나 병원도 동물실험의 결과물등을 공개한 것이 전혀 없네요. 기술의 유출문제라면 단순히 효과가 있었다 없었다 이정도로만 밝혀도 문제시될게 없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바로는, 1957년 시판된 탈리도마이드는 처음엔 독일과 영국에, 후에는 세계 50개국에 걸쳐 사용된 약으로 이 약으로 인해 전 세계 46개국에서 기형아 출산은 1만명이 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개, 고양이, 래트, 햄스터, 닭 등의 동물실험(Animal test)에서는 어떠한 부작용도 보고된 것이 없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