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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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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의 입장은 이해합니다. 각자 무엇을 중요시 하는지 다르니까요.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남자친구가 불쌍하다, 남자가 여자보단 뛰어나야 한다. 이런 생각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또 지금 남자분은 취업한 상태고, 어떤 생각으로 취업을 하신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본인의 의지대로 취업하신거자나요?
그에 비해 작성자님은 아직 취업을 하지 않으신 학생 신분이구요
아이를 낳는 것은 단순히 낳는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서 계획적으로 행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두분이 정말로 사랑하신다면 (... 그렇다고 믿겠습니다) 계획적으로 출산을 하셔야 하는거죠. 여유가 있을 때.
본인이 간호사가 될 사람이라 해서, 돈을 더 벌 수 있을 것 같다 해서 (이것 또한 확실하지 않은 것이죠)
타인의 직업과 벌이를 무시하거나 창피해하는 것 옳지 않아요.
작성자님. 머리를 식히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정말 이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가, 이 남자와 함께 하고 싶은가.
그러시면 생각이 정리되실꺼에요. 아무리 좋아해도 난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지 않다 (구질구질하게 사는건 확실한 것도 아니지만서도)
절대 이 남자랑 살고 싶지 않다 면 작성자님 사랑은 거기까지 인 겁니다. 그렇다면 헤어지시는게 맞겠죠.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안타깝네요.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사회라서. 저도 나이가 그리 많진 않지만 작성자님 같은 생각은 해본적이 없네요
힘들면 합심해서 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부모님도 그래오셨고, 저 또한 그럴 자신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