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문장의 피드백이라도 받아들이기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는거죠. 손님들은 리뷰로 백종원급의 솔루션을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피드백을 준다한들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하게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피드백에 사장님들이 상처받는 건 참 유감입니다만, 상처밖에 받지 못하면 그것도 안타까운 일이죠. 그나마도 윗분 말대로 서비스에 만족 못하면 피드백 주는 수고도 의도적으로 생략해버리는 손님들이 대다수구요.
골목식당만 봐도 손님 피드백을 해석하고 받아들일 줄 몰라서 헤매고 있는 사장님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손님들이 딱히 별말 없으니 자기 음식이 괜찮은 줄 착각해버리죠.
1 요청은 ~해주세요. ~해주시길 바랍니다 고, 본문은 항의하는거죠. 혹시나 요청을 저런식으로 하는 실수는 없으시길 바랍니다ㅋㅋ 항의라 하더라도 저기요 는 상대의 불필요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싸울 각오 아니면 빼는게 낫습니다.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상대방의 주의도 환기시킬 목적이라면 선생님 정도의 호칭으로 서두를 떼는게 좋을테구요. 나머지는 정중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필요한 말 없이 건조하게 의사를 표현한거라서 항의의 기준으로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