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스포츠 = 이선영 넷포터]
2014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인 박종우(25·광저우 부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종우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귀를 막고, 두 눈을 감고"라는 글과 함께 헤드샷을 끼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추가적인 설명 없이 올라온 글이지만, 홍명보 감독 사퇴와 대표팀 회식 동영상 논란이 불거진 날이라는 점 때문에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고 있다.
대다수 축구팬들은 박종우가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난여론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표팀 회식 논란, 이건 정말 아닌데" "박종우 마음고생 심했나" "괜한 논란 일으키는 건 자제해야" "이 글이 오히려 홍명보 감독에게 짐이 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황보관 기술위원장 등 3명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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