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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1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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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기억나지? 예전에 EBS에서 만들어볼까요라고
친구가 필요한날 나는 나는 친구를 만들죠~신비한 친구~귀여운~친구~
아 포인트가 빗나갔네 하루는 거기서 고구마로 뭔가 만들기를 하는데 우리집에 커터칼이 없어서
식칼로 냅다 후비다 내 왼손찍었어- 다행히 (엄지손가락 아래 퉁퉁한 부위)
근데 들키면 혼날거 같아서 마데카솔 바르고 대일밴드 바르고 하나도 안아픈척을 했는데
할매가 발견하고 우리 똥강아지 얼마나 다쳤나보자 하고 밴드를 떼신거야
할매도 놀라가 울아버지 오토바이에 매달려서 병원에 갔더니
왜 드라마에서 하는 말 있잖아 "왜 이제서야 오셨어요" 하면서 4바늘 꿰매주더라
아직도 상처는 남았고
입싼 우리누나가 퍼트렸는지
내별명은 고구마가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