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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6 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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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삼분지계//
a는 정적을 정치적 타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비난을 실제로 받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다면 제가 비난하겠습니다. 실제로 비난을 받고 있어 받고 있다고 쓴 건데 그것이 왜 주관적인가요?
A는 북한을 이용해 ~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의혹은 원래 팩트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의심', '의혹'을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나요? '의혹을 받고 있다'는 팩트를 적었고 '의혹'이라는 단어는 원래 의미 자체가 팩트가 아닌 것을 뜻하는데, '의혹'이 팩트가 아니라 해서 저 문장이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기서 '반정부 시위'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보니 5-2번 문제는 4.19혁명이 답일 텐데, 그것만 하더라도 이 문제 답이 이승만이라는 것에는 크게 의문을 제기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물론 교사가 이명박과 이승만을 연결지어 생각하도록 만든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학생들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지금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할 기회가 없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정책 때문에요. 그러한 상황에서 잘못된 것에 대해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가르치는 것이 문제가 되나요? 급진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급진적일 필요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