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
2009-03-01 14:03:58
3
혐오///
어디까지나 팬이라면 분명히 기분나쁠수도 있고 붐이 잘못한거도 맞지만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안된다 이말입니다
저, 팬입니다.
iTV 시절부터 스타를 챙겨본 팬이라구요.
혐오님이 말씀하신대로 전 기분 나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스타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기분 나쁠 겁니다.
'스타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스갤에 모여있습니다. 스갤에 가지 않더라도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YGOSU, pgr21 등에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모두 기분 나빴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이윤열이란 건 말이죠, 인물을 넘어서 하나의 상징입니다.
장년층에는 그렇게 스포츠로서의 숭고함이라던지 그런 인식이 없는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네, 맞아요. 장년층에는 그런 게 없죠. 저도 그 점은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친소가 장년층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까? 붐이 장년층을 노린 개그를 하고 있는 겁니까? 젊은 세대, 혹은 젊지 않더라도 이윤열 선수의 팬이라면 보고 있을 프로그램입니다. 거기서 분명히 프로게이머에겐 각자의 '팀'이 있고, 그 팀에는 '스폰서'가 모두 있습니다. 피시방비라구요? 제겐 16강 발언보다 피시방비 발언이 훨씬 기분 나쁘게 느껴졌습니다.
KTF, SK, 삼성, 르카프, MBC게임, 온게임넷, STX, eSTRO, 공군, CJ, 웅진, 위메이드. 대부분이 엄청 큰 규모의 기업입니다. 모두 '숙소'와 '연습실'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사정을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한 게 아닐까요...
왕비호...라...
그쪽은 저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단지 스갤러들이 왕비호의 발언에는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일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프로게이머의 현실 자체를 비난한 게 아니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쪽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