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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0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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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조언드립니다
그래도 작성자는 그런 고민을 그렇게 일찍하는게 다행이에요
생각없이 대학교 4년 다 지나고나서 막판에 고민하는것보다는 훨씬 낫잖아요?
고려해봐야할 점이 몇가지가 있어요
일단, 그냥 대학공부가 싫은건지 아니면 그 전공이 싫은건지가 제일 중요하죠.
뭐 물론 그걸 그 시점에서 진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을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ㅋㅋ
남들은 뭐라고뭐라고 하지만 자기가 싫다는데 어쩔수없는거잖아요? 당장 내 마음이 한번 기울기 시작하면 돌이키기 힘든거거든요
그래도 그나마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제일 좋은게 휴가 혹은 휴학인것 같아요
작성자는 아직 학부생이니까 휴학도 가능할것같구, 휴학이 좀 부담스럽다면 음... 방학을 이용해서 여행이나 그런걸 갔다와보세요
그리고나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는거죠
그리고 두번째로 고려해야할 건
자신이 궁극적으로 뭘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봐야해요
그니까 음... 작성자분이 나중에 커서 되고싶은거! 예를들어 뭐 ... 공대생이라면 연구원이 되고 싶다거나, 교수가 되고싶다거나, 아니면 뭐 어떤 회사에서 어떤 직무를 맡아서 하고 싶다던가 이런거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목표로 정한다음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전공이 그 목표로 가는 방향에 있는지, 아닌지 그걸 생각해보세요
만약에 그 방향에 있는거라면... 좀 힘들어도 참고 하는걸 추천드리구요
곰곰히 생각해봐도 아니다 싶으면 얼렁 그 목표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죠
제가 고민할때는 여러가지 더 많았는데 막상 글 쓰려니까 몇개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그런 고민은 좋은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힘내요 ㅎㅎ
다 지나갈거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