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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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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왕년에 서태지 팠던 삼십대예요! 눈웃음치는 빨간머리 걔 때문에 입덕했고 지금까지도 지민이가 최애네요ㅠ_ㅠ
저도 만화쟁이에 일 자체가 장르 창작 쪽이라 그런지, 연예인도 캐릭터로서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지민이는 정말로 정말로 흥미로운 캐릭터입니다. 여우처럼 눈 가늘게 눈웃음 살살 치면 한없이 선하게도 보이고, 어느 외국 리액션 유투버 말 처럼 보는 이를 타락시키는 사탄의 아들(ㅋㅋㅋ)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린왕자처럼 순수한 소년인가 하면, 철이 다 든 완연한 어른 남자처럼 보일 때도 있고... 정말 파도파도 매력적인 캐릭터예요....하앜.
완전 조각미남이라면 오히려 표현에 한계가 있었을 텐데, 각도와 찰나의 조명과 메이크업으로 확확 분위기와 얼굴과 표정이 바뀌는 매력적인 페이스인 것도 좋고.
말할 때 한 자 한 자 진중하게 말하려고 하는 점이나, 맞아....웃음소리!! 빵 터져서 꺄르르르 웃을 때나 살짝 터져서 으흐흐흫 하는 거나 진짜 웃는 거 듣고 있으면 힐링 돼요ㅠㅠㅠㅠㅠ 말하고보니 지민이 웃음소리를 정말 좋아하는 거 같네요. 그래서 웃고만 살았으면 좋겠어ㅠㅠㅠ어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