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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23: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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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60대) 카페하시다 최근에 접었는데, 40대 남자 한 명이 거의 맨날 출근도장 찍으면서 폰으로 뉴스 같은 거 보면서 혼잣말 중얼중얼(뭐라고요? 라고 물어봐주길 바라며), 안 좋은 일 있는 척 가게 쩌렁쩌렁 울리도록 한숨 푹푹 쉬고(무슨 일 있냐 물어봐주길 바라며), 어린이날이니 무슨 날 무슨 날 이라며 이상한 선물 주고, 가게 닫는 날 밥 한 번 같이 먹자그러고(그것도 지 노모랑. 울 엄마 과부아님ㅡㅡ), 이상한 놈인거 아니까 내가 그놈 보는 눈초리가 안 좋았던지 따님이 자기 째려본다고 그래가지고 시집가겠냐고 엄마한테 지가 뭐라고 고나리질에.... 이런 자잘자잘하게 괴상한 짓 하다가 가게 딴 사람에게 넘긴 후에 어떻게 알았는지 개스키가 가게거래처 사람 번호로 연락해서 엄마 번호 알려달라고 지ㄹ했다고 함.
도라이 많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