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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7 03: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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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카톡에,
저 아이가 한 말들 중에
작성자님이 받은 모욕적인 기분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어요.
사과를 하려면 상대방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상대방이 받은 상처를 먼저 생각해야 해요.
저 아이는 계속해서 인터넷을 안할거다, 정치적 성향을 갖지 않을거다, 일베를 끊을거다, 등등 쓸데없는 말만 하고 있네요.
무례한 언사로 작성자님을 모욕한 것에 대한 사과보다는,
지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만 떠들고 있는데, 지가 뭘 어떻게 하던 그게 작성자님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주야장천 지 얘기만 떠드는데, 불쌍하다고 생각할 것이 있나요.
부모님한테 들켜서 혼나기 싫으니깐 저러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피해받은 사람 기분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지 생각만 하는 가해자를 불쌍히 여겨줄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