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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1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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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선은 무지개 색 그대로 가장 낮은 에너지인 빨간색부터 높은 에너지의 자주색까지 쭉 이어집니다.
결국엔 빨간색 염료라는 것은 낮은 에너지인 빨간색만 반사시키고 나머지 높은 에너지 색은 흡수하는 것이고
반대로 자주색 염료라는 것은 높은 에너지인 자주색을 반사시키고 나머지 낮은 에너지 색은 흡수하는 것이죠.
결국 여러가지 색상의 염료가 있을 때 빨간색 쪽이 높은에너지를 모조리 흡수하다가 가장 먼저 파괴되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여러 색상 중에서 강조하겠다고 빨간색으로 강조하다가는 가장 먼저 지워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죠.
단, 어디까지나 색상별로 비슷한 성분일때 이야기고, 검은색 염료는 보통 타르 계열인데 타르가 워낙 안정적인 물질인지라
엔간해서는 파괴되지 않아서 되려 모든 에너지를 모조리 흡수하고 있는 검정색이 가장 튼튼한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