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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2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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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는 자원봉사인가요?
저작권 칼같이 지켜야해 (물론 맞는말입니다)
불편러 글 받아줘야해 (물론 따지고 보면 내용은 맞는말입니다 툭 쏘는 말투로 해서 그렇지)
내가 올렸지만 올린 티 내지 말아야해 (내가 만든게 아니니까요)
추천구걸 같은거 하면 또 뭐라해 (어디서 남의 자료로 추천 구걸을?)
내가 만든 자료 아니면 아무 권리도 없어 (물론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원작자 수익을 십분 보전하기 위해 유튜브 쪽으로 유도하면 광고쟁이로 찍혀 (어디서 감히 광고를)
아예 여기서는 유튜브 차단해 버리죠.
그럼 적어도 유튜브에 대해서는 이런 논란이 안 생길거니까요.
원칙주의가 나쁜 건 아니지만 지금 베스트 글 첫 페이지에 이 내용을 적용하니 안 걸리는 글은 절반도 채 안되는데요 ..
지적하는거 좋습니다
그런데 보는 사람 기분 안 나쁘게 지적하면 안되나요?
불편러가 괜히 불편러가 아니라, 그 댓글 보는 사람까지 불편하게 만들어서 불편러인거죠.
요 몇개 글 올려주신것들 보면서 논란이 된 글 봤을때 머릿말도 그렇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글이 맞습니다.
그런데 지적할 때 기분만 안 나쁘게 했어도 이렇게까진 안됐을거라고 봅니다.
그냥 툭 던지면 아무리 맞는 말이래도 저도 기분 나빠서 원칙이고 뭐고 우선 감정적으로 반응할 것 같은데요.
상대방이 계속 기분나쁘게 말 하는데 감정 하나도 안 상하고 조목조목 시작부터 끝까지 논리로 대응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내가 틀리기라도 했다면? 이미 감정 상했는데 거기서 인정하고 들어가기 쉽지 않죠.
만약 그렇게 쉽게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부럽네요. 저도 누가 감정적으로 긁는 말 보면 얼굴색 하나도 안 변하고 대응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요.
비단 이번 글 뿐만이 아닌 얘기입니다.
다만 저격글까지 파서 논란을 확대한건 지나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저는 일단 업로더 분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