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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21: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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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언급 죄송합니다.)
저는 위쪽의 구우우우님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구매 페이지에는 '교환 및 환불은 수령 후 7일 이내에 가능하다'는 식의 글이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그런 글을 유심히 읽지 않고, 확실하게 챙기지 않았다면 그 또한 소비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글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거나 적혀 있지 않았다면 다른 방식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긴 합니다.)
게다가 위쪽 댓글에도 잘 나와 있지만,
5개월 지나서 환불이나 교환을 요구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진상이거나 진상이 아니거나 상관없이,
단순 문의라면 애초에 답장이 저런 형태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진상이 아니고 단순히 환불이나 교환을 묻는 사람이었다면,
'이걸 올리면 저만 비판받겠네요' 식의 답장이 나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응은 무섭지 않다. 그러니까 너는 책임이 없다고 나오는 거냐? 니 입장을 확실히 해라'
식의 반응은 확실하게 블랙 컨슈머라고 느끼게 만듭니다.
감히 추측해보자면 다른 까페등의 경로에서 '이러이러하게 대응하면 주인들이 교환 혹은 환불을 해주더라'
식의 댓글을 보고 연락을 한 것 같고,
'저는 이러이러하게 했는데 주인이 환불해주지 않네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식의 글을 톡 캡쳐와 함께 올리려던 생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비자가 알아야 할 부분이나 확인할 사항을 확인하지 않은 후,
그에 대한 보상이나 대응만을 바라는 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매 이후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환불할 수 없는 경우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