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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14: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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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최모씨는 전방 5사단에서 복무하다가 2013년 전역했으며 현역 시절 중등도의 우울장애, 인터넷 중독으로 관심병사로 분류되었다고 한다. 기사 B급 관심병사였기 때문에 GOP 근무에도 투입되었으나,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부적합자로 판정되어 단 20일만 근무했다고 한다.
가해자 최 모씨 이웃들에 따르면, 군대 갔다오기 전에는 그래도 정신이 괜찮았는데, 군대를 갔다오고 나서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최씨의 이웃 주민인 김모(65)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공원 벤치에 앉아 잇는 것을 봤는데 휴대전화에 대고 화를 냈다"며 "그런 일(총기 난사)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인근에서 8년 동안 살았다는 20대 주민은 "동네를 오고 가면서 혼자 욕설을 하며 걸어다니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몽롱한 눈빛으로 공원에서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하는 모습도 봐서 평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씨 자택 인근에 사는 70대 할머니는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군대를 다녀온 뒤 이상해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빨리 병원에 보내지 왜 안 보내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20년 전에 사망하고 어머니와 이모와 같이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형과 누나는 오래전 결혼해서 분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 도중에 가해자 최 모씨의 유서가 발견되었는데, "내일이 사격이다. 다 죽여버리겠다" "다 죽여버리고 자살하고 싶다"라고 언급하고 있어 사전 계획범죄임이 밝혀졌다. 유서에 따르면 GOP에서 군복무하는 중 가혹행위를 가한 자들에게 복수하고 싶었다고 한다. 유서는 최모씨의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서 나왔다.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