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2012-12-12 08:42:02
4
집근처 교차로가 은근히 막히는곳인데요..1,2차로가 지하차도 진입차선이고,3,4차로는 일반차로이구요..
3차로에서 진행중이였는데...2차로에서 스타렉스 한대가 바싹붙더군요..그것도 지하차도 바로앞에서요..
게다가 그곳엔 그 주황색봉있잖아요..길쭉하게 생겨서...그 봉들이 줄줄이 박혀있는데..아예 그것마저 밀고 들이대더군요..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생겨먹은놈인가 봤더니..용인대어쩌구 태권도학원차량...안에보니 애들이 잔뜩있고..
빤히 쳐다보고있으니..손짓으로..훠이훠이..어여가라고..(얼씨구...+_+)
내려서 그차운적석으로 가서..유리를 똑똑...
더 가관인건..안에 애들이 잔뜩있는데..담배질까지...(뭐이런..상노무섹히가...)
애들까지 태우고...뭐하는짓이냐..왜 운전을 그따위로하냐..그리고,담배까지 피다니..당신제정신이냐...그랬더니...
졸라 귀찮은 표정으로.."아..그냥가..이양반아..바빠.."
그자리에서 112콜...
금방..경찰차옴...상황설명하고...도저히 이해롤 못하겠다..운전문제를 떠나서 애들태우고 다니면서 저게 사람이 할짓이냐..따지니..
경찰분도..한숨을쉬더니.."기사님..여긴 우리가 처리할테니..어여 일보세여.."
그와중에 애들중 한명한테 부모님 전번좀 알려달래서 부모님한테 전화함..
이러저러해서 전화하게됐다...나도 애 키우는 사람인데..어떻게 애들태우고 다니면서,위험하게 운전하는것도 모자라..차에서 담배까지 피우냐..
애엄마되는분이 전화상으로...비명크리 작렬함요...
담날..애엄마분한테서 전화왔어여...알려줘서 고맙다고...그학원다니는애들 단체로 다 다른곳으로 옮겼다고...
그때..스타렉스 운전하던놈아...이글 볼런지 몰겠다만...운전도 운전이지만..인간부터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