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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2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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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참전 반대표는 공화당의 지넷 P. 랜킨이 던졌다. 미국 최초의 여성국회의원이자 반전주의자였던 랜킨은 이전임기인 1917년때도 제1차 세계대전 참전에 반대표를 던졌던 4명 중 하나였다. 1940년에도 이전임기처럼 랜킨은 "전쟁에 찬성하는 표를 던질 수는 없습니다"는 말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는데 이때는 국민적인 분노가 1차 세계대전에 비해 훨씬 컸던 상황이라 생명이 위험할 정도라서 신변보호를 받아야 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민주주의란 만장일치가 있어서는 안 되는 정치제도"라며 맞섰고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시기에도 반전운동을 이끌었다. 결국 이런 의미 있는 반대도 기려져 사후 미국 국회의사당 입구에 랜킨의 동상이 건립되었다.(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