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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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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을 쓰고 있다는데서 반대의견을 제시한거구요... 관련정책이 힘을 못쓰는건 공감해요. 결혼정책은 뭔지도 모르는 개념이고... 출산정책은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대부분 여성이 지고있기 때문에 여성위주의 정책을 펴는것이지요. 경제적인 지원은 남녀 구분없는 포괄적 지원정책으로 볼수 있구요, 남성들에게도 출산휴가에 대한 지원을 해주잖아요? 저희회사 유부남형님들도 출산휴가 쓰시던걸요...?
그리고 지금 저 정책들이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청년들이 행복하지 않아서 아이도 행복하지 않을까봐, 혹은 결혼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지, "여성위주의 출산지원정책을 펴기때문"이 아니잖아요.
근본적인 이유를 말하지 않고, 여성정책탓을 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현재 페미관련 정책들이 잘한다고 말하고 싶은건 아니에요. 남녀평등을 말하면서 역차별적인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요.
하지만 모든 것에서 원인을 페미정책때문이라고 한다면 나머지 정당한 주장들도 설득력을 잃게 될거에요. 지금 페미들의 설득력이 떨어지는것도 아무대나 여성혐오를 갖다붙이면서 떠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