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카레는 감자 껍질 벗기는걸 시작으로 식탁에 올릴때까지 세시간 가량 소요됐었습니다. 카레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야채 다듬는데 한시간에, 멀티가 안돼서 이거 하나 다 하면 저거 시작하고, 닭가슴살 해동 안해놔서 뒤늦게 녹이고 삶고 손으로 찢고.. 자신있게 "자기 오늘 누워있어! 내가 저녁 해줄게!" 라고 했다가 결국 아팠던 집사람 손을 조금 빌린건 안자랑.. 세시간의 사투 끝에 완성된 음식이 비주얼,맛 두마리 토끼를 잡은건 자랑.. 헤헿
어떤 점이 염려되어 댓글을 달아주셨는지 잘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걱정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음.. 감정이 격해져 글을 썼지만 요점은 저도 같은 양아치가 되겠다는게 아니라 호구 짓을 하지 않겠다는 점이거든요. 다시 말씀드리자면 제가 입은 손해만큼의 보상은 받고 넘어가겠다는 뜻이였습니다. 염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지하주차장 내려가보니 나오는 차량이 있어 양보해준답시고 후진으로 차를 한쪽에 붙임. 본인 차량 뒷범퍼 우측 부분이 주차되어있던 차량 앞번호판 볼트....에 닿음. 어찌됐던 본인 과실이기에 차주에게 연락함. 내려와서 전후사정을 들은 TG차주, 충격이 측면방향으로 가해졌을테니(ㅡㅡ......) 일단 범퍼 교체와 휠 얼라인먼트 교정을 해야겠다고 함. 글쓴이 보험처리 해주겠다며 보험사 전화함. 통화 중 말을 끊더니 서로 귀찮고 블라블라 현금처리 하자고 함. 결국 보험 할증 혹은 수년간 할인 못받게될 금액을 얼추 계산해보고 현금처리로 끝냄. 큰 교훈을 얻은 하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