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9
2016-05-14 02: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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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에 대해선 도저히 글 정리가 안되서 어제있었던 다른애 이야기를 써볼게요.. 이것도 좀 이해가 안됩니다...
대학 엠티에서 술마시다가
별로 친하지않은애가 자기 아는애중 오빠 좋아하는 사람있다고 말을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누구냐고 계속 물어봤습니다만 끝까지 누군지는 알려주질 않았습니드.
역으로 제 이상형을 물어보고 학교에서 관리나 하라고 말하고 그 애가 누군지는 알려주질 않더군요. 뭐 알려주지 않는게 맞을수도 있는데...
근데 좀힘들었던건지 저한테 "오빠 남자아니죠?"라고 묻고
제가 아니라고하니까 어깨에 머리를 기댔습니다. 당황스럽긴 했는데...주변에 사람도 많았고.. 딱히 어깨를 빼진않았습니다.
그렇게 술마시다가 자리를 옮길때가 됐는데
자기 겉옷이랑 마시던맥주를 주면서 화장실갔다 올테니까 아까 그 얘기가 궁금하면 그거 제 옆자리에 두라고. 자리맡아놓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이후로는 술판이 좀 이상하게 되어버려서 아무얘기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글고 엠티끝나서 집왔구요...
제가 좀 편한사람 이미지이긴 한데 자기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 어깨에 기대기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