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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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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병림픽 당했습니다..
갈때도 왠 중딩이 제가 추월해 가니까 같이가던 지 친구도 버리고 속도내서 저 추월하고
근데 제가 안받아줘서인지 친구 기다리는 건지 좀 가다가 멈추더군요
이건 괜찮습니다
하 돌아올때...
어떤 엠티비탄 아저씨가 계속 역주행을 하며 가는 겁니다. 코너에서 조차도(자전거도로)
첨에 뭐하는 사람이지? 일본인인가? 막 이런 생각을 하며 추월을 하려했습니다.
제가 원래 소리내는 것을 싫어해서 정상적인 주행을 하는 솔로 라이더에게는 멀찍이 떨어져서 조용히 추월해갑니다.
근데 정상적이지 않은 주행이니까 벨을 울리고 지나가려는데
제가 옆으로 가자마자 속도를 엄청올려서 앞으로 쓩갑니다. (1 1 <<이상태)
그래 뭐 빨리가려고 그런거겟지 생각하고 전 그냥 가던 속도대로 갔습니다.
근데 저 앞에서 속도를 줄이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가 추월했습니다.
그러니까 또 속도를 엄청올려서 제 앞으로 와서 속도를 줄여 브레이크를 잡게 만듭니다.
아니 무슨 나이쳐먹고 그러고 싶나
한번만 더 하면 진짜 뭐라고 할려고 했는데 도로에 사람들이 좀 생겨서 그런건지 병림픽 안받아주니까 그런건지
더 이상 안하더군요
블박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주렁주렁 뭐 다는거 싫어해서 속도계도 안달았는데 하...
진짜 세상엔 미친것들이 많은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