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충격요법을 주는 건 어떨까요? 일주일간지켜봤고 넌 노력하지 않았으니 나도 노력하지 않고 내가 덜불행하도록 노력하겠다. 널 가족보다는 날 부양해주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하려고 한다. 너한테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자꾸 기대해서 내가 너무 힘든 것 같다고. 너한테 앞으로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을테니 너하고 싶은 거 편히하라고. 대신 가족으로의 모습을 나에게도 기대는 하지말라고. 뭔가 엄마가 내리사랑하듯이 자기가 뭘하든 사랑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