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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0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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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놈은 인터넷에 많이 보이는 소위 말하는 " 인터넷에서 남자에게 등쳐먹으려는 여자, 돈많은 남자에게 들러붙는 속물적인 여자가 널렸다는 속설만 믿고 색안경을 쓰고 여자를 보는 남자" 네요.
저런놈 특성이 논리정연하게 반박하면 배운게 없어서 반박을 못해요.
온라인이면 잠수를 타면 되는데 그게 안되죠.
저럴땐 [저기요. 제가 그쪽이 말하는 김치녀라면 53000원에 해당하는 저녁을 제가 왜 샀겠어요? 또한 그쪽에게 제가 뭐 능력이 없다고 했나요 저는 돈많은 남자가 좋다고 했나요? 입장을 바꿔서 제가 남자고 그쪽이 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저(남자)는 지금 소개팅 하러오자마자 여자가 (그쪽) 제가 맘에안든다는 듯이 표정을 구기고 주선자랑 속닥대고 자기 잘난 얘기만 실컷 하시고 파스타도 다 튀기면서 드시면서도 계산도 안하는 상황이에요.
제가 그래서 그쪽이 싫다는 표시라도 했나요?
그래놓고 그쪽이 자기가 아는 곳이 있다는 곳이 파리바게트.. 그래요 파리바게트 그쪽이 좋아하실수도 있죠. 근데 흔한 브랜드면 저한테 물어보실수는 있지않아요?
그렇게 소개팅이 끝났는데 여자(그쪽)가 님은 못생기고 내 스타일도 아니고 예의도 없으니 행동을 고쳐보라고 오지랖 부리면 기분이 좋겠어요?
기본적으로 예의란게 있잖아요? 식사예절, 행동예절.
파리바게트가 흔한곳이란것에서 저에게 물어볼수 있었잖아요?
당사자앞에서 표정구기지 않아도 됐잖아요?
주선자랑 속닥거리는거 기분나쁠슈 있는 행동 아닌가요?
그닥 좋지않게 끝났더라도 예의있게 매너있게 마무리지을수 있었잖아요? 그냥 우리는 인연이 안맞는거 같다고, 죄송하지만 다른 좋은 사람 만나시라고 하실수있잖아요?
오지랖 안부리셨어도 됐잖아요?
왜그러시는거에요?
저도 소개팅 하러온 그쪽과 똑같은 입장인데 제가 뭐 죄인이라도 되나요?
그쪽덕에 그쪽 형님되시는분, 주선자, 주선자 아시는분 모두 곤란해 하시잖아요?
우린 좋은 인연이 되긴힘들었나봐요.
잘 지내세요. 연락은 하지마시구요.
라고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