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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2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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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만 보고 가나봐요. 거기다가 한국은 개무시하는 듯..
"유튜브의 대처가 이중적인 것도 문제다. 2017년 IS 등 테러단체와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미국 기업 광고영상이 노출된 사실이 알려져 광고주들이 보이콧하자 유튜브는 사과글을 올리고 대책을 발표했다. 직후 혐한 콘텐츠에 한국 기업 광고가 붙었지만 구글코리아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유튜브는 지난 7월 가짜뉴스 퇴치에 25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검색 결과에 미리 보기와 함께 연관 뉴스 링크를 보여주고 일부 영상에는 브리태니카 사전 등 외부 텍스트를 함께 노출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물론, 한국 이용자들은 누릴 수 없는 서비스다.
한국에 구글코리아가 있지만 유튜브는 독자를 대신해 묻는 기자들과도 제대로 된 소통이 안 된다. 지난해 웹 매거진 아이즈가 갓건배 살해 협박 이슈 관련 구글의 공식 입장을 묻자 “개별 채널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는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유튜브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공통적으로 듣는 답이다. 유튜브는 허위정보에 대한 국내 기자회견을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페이스북이 지난 5일 허위정보 유통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 것과 대조적이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4718#csidxb3fa33bc64d6b9c8a3f807ead2fbb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