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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08: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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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학원 원장이라 학원에 시험기간에만 특강식으로 수업해주러 가곤 했습니다.
제 전공이 학원에는 평소에 없는 수업이라, 시험기간에만 학생들 도움주기 위해 시험범위 단기간 수업해주는 뭐 그런거였죠.
1년 내내 수업해주는 사람도 아니고, 학기마다 4번 중간고사 기말고사 2번씩
요즘 소수의 몇몇애들은요 정말 영악해요. 자기들이 이렇게 행동해도 선생님이 본인을 어떻게 할수 없다는걸 잘 알고 있음.
게다가 그걸 이용해 먹음.
저는 남자 선생님에다가 약간 인상도 강한편이고, 굳이 사람을 선하게 보이는 사람 무섭게 보이는 사람으로 나누자면 후자임.
그런 저한테도 그러던데, 다른 선생님한테는 어떻게 할까 하고 궁금했는데 분에 못이겨 우는 여선생님도 봤고요.
가끔 보는 저도 수업할때 속에 참을인자를 100번 새기면서 수업을 했음.. 진짜 가끔은 이성의 끈이 끊어질뻔 했던적도 있음..
애들 매일 보면서 수업 하는 선배가 존경스러워 보였음.
매일 수업 갔다 온날이면 스트레스로 집에 돌아 오는길에 소주한잔씩 했음..ㅋㅋ
웃기죠 내 자식도 아니고 고작 학원 애들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술마시는게, 근데 그렇게 되요. 진짜 ㅋㅋ
그나마 남자 선생님들이 화를 내면 1분정도는 들어먹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여자 선생님을 그냥 자기들 아래로 봐요.
모든 학생이 다 그런거는 아니지만 그 일부 소수의 학생들은 돈내고 오는 학원도 그정도인데 교회 선생님한테는 저 학생이 어떻게 했을지도 예상이 감.. 저 영상 앞에도 보면 학생이 대놓고 대듭니다. 반성하거나 그런 시늉도 없이 오히려 선생님한테 자기손을 들어서 손을 툭툭 쳐요.
물론 폭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 될수없고 이성을 잃었다고 해도 저정도의 폭력은 심하지만, 저 선생님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님..
한 2년 정도 참고 해주다가, 결국엔 선배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다른 선생님 구하시라고 했습니다.
전 학년 시험기간마다 1주일 정도 기간씩 수업 해봤는데. 초6에서 중2까지가 반항이 제일 심하더라고요.
오히려 중3부터 고등학생들이 말을 더 잘들음.
요즘 일부 소수 애들은 애들이 아닙니다.. 우리 사춘기때와는 차원이 다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