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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0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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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데요. 그래도 먼저 난 사랑받지 못할거야. 라고 선을 긋고 들어가버리면 인간관계에서 플러스 되는게 없더라구요. 저도 옛날에 그랬어봐서 알아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요.
그냥 나도 니들과 똑같은 하나의 인간이다. 나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난 너라는 인간이 맘에들어 그래서 내가 해줄수 있는거 다해줄거야.
너도 나한테 해줄수 있는거 다해줘. 내가 10을 주고 5를 받던 1을 받던 그건 상관치 않을게 그냥 난 니랑 같이 있는게 좋고 편해. 그래서 내가 주는거야.
저를 좋게 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너한테 무슨짓도 하지 않았는데 넌 날 좋게보지 않는구나. 그래 난 널안보면 그만이야.'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고 좋으면 꾸준히 보면 그만이에요.
만약 그 사람이 본인을 싫어하는게 아닌데 착각하신거라도 괜찮아요. 그런사람들은 다시연락이 올거에요.
저의 인간관계는 그냥 그래요. 솔직히 전 원만한 학창시절을 보내지 못했어요. 사춘기가 심각하게와서 학교도 잘안나갔거든요. 혼자 그랬어요.
'아 이친구는 날 안좋아하는구나. 나랑 있으면 쪽팔린가보다. 그냥 혼자다녀야지..' 하고 친구들이랑 같이 안다니고 그랬어요.
근데 지금은 그냥 제가 좋으면 자주 만나고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친구들 만나고 그래요
대신 이건 지켜야되요 '내가 이 사람 기분나쁘게 하지않기.' 그런데도 불구하고 먼저 시비걸고 별로 맘에안든다. 그건 그사람 인성문제에요 만나지 않아도되요.
그냥. 솔직해지면 되요 자기자신에. 그리고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하나의 인격체란걸 꼭 알고계세요.
원래 전 로긴도 안하고 눈팅만 하는 유전데 너무 옛날의 저랑 상황이 비슷하고 그래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답글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