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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04: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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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애매모호님이 말씀하신 것에 첨언하자면
조승우가 이병헌에게 하는 대사중에
어쩌구 저쩌구~~~~~ 셰샹...... 세상.
세상을 '셰샹'이라고 걸쭉한 사투리로 말하고 바로 '세상'이라고 고쳐서 말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본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애초에 대본에 우장훈검사가 경상도에서 올라와서 사투리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는 설정이 들어가있는게 아니라면
조승우라는 배우가 만들었겠구나.
그 인물을 만든게 드러나는 애드립성 대사가 저거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