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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1 0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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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2학년이었나 3학년이었나... 색각검사 그거 할 떄, 난 숫자가 안보여서 못 읽고 있는데 숫자도 못 읽는다면서 자꾸 귀싸대기 떄리던 할머니 선생. 진짜 지긋지긋 함. 그때 반 애들 다 보고 있는데서 "숫자 몇이야?" 라고 한 다음에 대답못하면 귀싸대기 때리고. 계속 묻고. 또 때리고. 대충 5인지 8인지 그렇게 보였는데 결국에는 앉아있던 다른 친구가 입모양으로 숫자 말해줘서 그거 말해서 겨우 통과 했었음. 결국 6학년이 되어사야 내가 적록색약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3학년때 귀싸대기 계속 맞았던건 진짜 지금생각해도 열이 뻗침. 선생이 색약 색맹 같은걸 본인이 모른다고 겨우 10살남짓한 애 귀싸대기를 그렇게나 많이 떄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