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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16: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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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의 입장에서... 그리고 지니어스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최정문은 역적의 팀 승리를 바라기보다 개인의 승리를 바라는 편이 더 이득이었을겁니다.
그리고 최정문의 입장에서 필승법은 자신이 왕이 되는것이었겠죠...
왜냐면??? 원주율을 100자리까지 외우고 있는 사람이 있을거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 못했을겁니다.
지니어스 제작진도 그랬으니까 원주율이라는걸 숫자로 제시했을거구요...
편집되서 안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숫자가 공개되고 사람들이 모여서 의논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있었을겁니다. 모두에게...
최정문은 그때... 자기가 생각한대로.. 원주율을 알고 있고... 만약에 숫자가 원주율이라면...
100퍼센트 충신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뿐더러...
자기 자신에 대한 왕 요구를 했을때 그게 정당한 요구로써 받아들여질 수 있었을거라는겁니다.
다른 베오베 글에도 나왔지만.... 최정문의 왕에 대한 요구를 의심할만한 여지는 전혀 없었을것이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흘러갔을거라는거죠..
중간에 덧글에 숫자조합은 모르겠지만
최정문의 입장에서는 역적팀의 승리보다 자신의 승리를 봤을때 이것은 분명한 필승법이라는 생각을 했을거고
당연히 필승법이라는데에 추호에 의심도 없이 자기는 자기만 열심히 하면 역적의 승리까지도 보장할 수 있었든 플랜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방송 보셨듯이 김유현은 최정문의 행동에 당황해서 의심을 받아버린 상황
그리고 김경란의 경우도... 장동민 뿐 아니라... 오현민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도 의심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고...
그리고 김유현도 의심을 받아버린 상황...
위의 상황이 없었어도 최정문이 왕만된다면 개인의 승리 뿐 아니라
역적팀의 승리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던 포지션에 있었던건 확실해지는거죠...
전 세 플레이어들 모두 자신의 상황에서 머리를 써서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장동민만 없었더라면요....
장동민을 제외하면 평소에 활발하고 발랄하고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방실방실 웃는 최정문이
너스레를 떨면서 이정도 역활이면 왕 시켜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이야기 했을때...
반대했을 사람은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원주율 100자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거라고도 의심 할 수 없었겠지만
하물며... 역적들중에서 원주율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못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