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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8: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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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에 대한 내용이 공감이 안되긴하네요.
일단 첫번째는 병원씬에도 나오지만 버섯으로 인한 환각증세 같은건 증상이 명확하지않습니까? 그리고 원인이 버섯이라는것도.... 근데 효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을때는 이전의 환자들이랑 증세가 동일하다 정확한 이유는 알수없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구요.
중간중간에 육회라던가 날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여주는거에서 독버섯에 영향이 있겠다 싶긴한데..
문제는 몸에 나타나는 피부병의 원인이 독버섯이다 여기까진 연관을 지을 수 있지만 마을에 벌어지는 일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수가 없다는거죠.
영화의 메인 테마는 의심입니다.
둘째는 독버섯 성폭행 일본인 셋 사이에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다르게 보고 있지만 본문에 의한 내용으로 접근하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거죠.
주인공의 딸이 뭐가 문제냐고 주인공을 다그치는 씬에는 두가지를 상상할수있을거 같은데
성폭행에 의한 피해자로써 딸의 입장과
그리고 무언가 원인 모를 흉흉한 기운으로 인한 피부병이죠
성폭행에 관한 부분은 일기장에 나타난 내용과 본문의 내용으로 추측할 수 있지만 그게 피부병과는 또 다른 문제로 봐야할거 같습니다.
저주에 의한 피부병인지 독버섯에 의한것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여자의 몸에 피부병이 생겼고 그 피부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던 사람들에게는 안좋은 일이 생겼으니까요
딸이 서러운듯이 외치는 대사는
주인공이 저주에 의한 공포로 나를 걱정하는건지
성폭행에 피해자로써 딸을 걱정하는건지 뭐냐고
왜 진심으로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걱정해주는게 아니라 무언가 사건이 무서워서 두려워 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는거에 대한 분노라고 볼수도 있을거 같았거든요.
그 다음에 독버섯과 성폭행만으로는 설명할수가 없는게 일본인의 존재인데 본문에 언급된거 말고도 독버섯에 의한 환각이 문제인데 일본인은 왜 죽는가...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악마의 형상을 한 일본인의 모습은 왜 나오는가... 그리고 굉장히 중요한듯한 대사를 하는데 왜 악마의 모습인가....
이런 부분을 해석하기에는 뭔가 부족해보이거든요...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도록 편집된 영화라 이런 추측 저런 추측도 가능하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