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
2015-03-05 12:42:52
4
그냥 검도장에서 칼좀 휘둘러본 제 생각인데요
옛날 일본의 검은 제련기술이 개후달려서 검이 정말 잘 부러지고 날도 상하기 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검 하나와 단검 하나 해서 총 두개의 검을 들고 다녔다고 하네요
하나는 결투용 하나는 할복용 이라고 하는데
발도술은 왠지 뽑기 쉬운 단검을 사용해서 기습용으로 사용했을거 같아요
허리를 틀면서 왼손으로 검집을 당기고 오른손으로 발도를 한다고 하면 장검도 빠르겠지만
단검보단 느릴듯..
그리고 발도술을 두고 파괴력 운운하시는데
총을 살살 쏴도 맞으면 죽듯이 검은 검입니다
스쳐도 피가흐르고 상처가 난 부위가 있다면 아무래도 목숨건 생사결에서는 많은 부담이 가겠지요
발도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파괴력과 살상용이라기보단 기습과 상대를 상처내기 위해 사용되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