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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0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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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가 일반인을 살해했다면 범죄자를 비난하면 됩니다.
여혐사건으로 규정하는 순간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것이라는 문장에서
범죄자가 아닌 '남성'으로 잡히는데
거기에 남혐으로 흘러가는 분위기가 결부되면
일반 남성으로서 불쾌해집니다.
요즘 여성이 당사자일때는 쉽사리 일반화논란을 들고오면서도
이번 사건에서는 태도가 바뀌는 분들에고 반감이 들고요
항상 피해자로서 규정되는 여성과의 교류가 피곤할 뿐입니다.
여혐을 고민해볼 계기를 주는 사건인 것은 동의합니다만,
왜 자꾸 메갈을 떼놓고 보려는 사람들도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여혐타도가 남혐의 도구로 쓰이게 만드는
엄연히 구체적이고 꽤 존재감있게 드러나고 있는 사회현상이며,
여혐타도에 알러지반응을 보이는 이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