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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1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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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제가 직접 겪은일이 생각나네요
저는 보통 대형마트 특히 e마트를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명절이나 제사상..이때 (저희는 아버지가 안계셔서)
아버지 상에 올릴때만큼은 재래시장에 있는 정 ? 같은걸 담아서 조금이라도 정성을 드리고자 이때만큼은 꼭 시장에서 샀습니다.
직접 동생들과 장보고 준비해온지 10년이넘었습니다 (아빠 잘지내지)
무튼
딱 1년전 쯤이었던 설이였을겁니다.
매일가서 사오던 굴비.
재래시장은 연휴 전이면 정말 사람하나 서있기 힘들정도로
물건이 팔리죠
굴비하나.. 그 생선이.. 생각납니다..
굴비 구입하고 찐다음
제사지내고
바로 아침을 먹었는데
살이 썩어 곰팡이가 들고
살색들이 검은색이었고 악취가 심했습니다. 당시 따로 지내던 어머니한테 여쭤보니 제가 어려보여서 그런지 사기당한것 같다며
다른어른들한테도 물어보니 상태가 안좋은 물건 보면 그사람들 분명히 아는데 그 바로 설하루 앞두고 썩은것을 판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물가도 상인들 멋대로 그 뒤론 되도록이면
이제 마트에서 볼일봅니다.
가격도 비슷하고
덜피곤합니다 이래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