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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1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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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 가능한지가 아니라.. 맞춰서 하는거죠.
비싼 예단/예물은 결국 그냥 좋은 기념품 정도입니다.
반지는 의미가 있으니 맞추시고..
정말 나중에 형편 좋아지면.. 결혼 30 주년 그런거 할때 녹이시고 알 박아 주세요. (이렇게 하실꺼면 백금/코팅 이런건 하지 마세요)
상황에 맞게 필요한것만 하시면 됩니다.
이불은 꼭 한복집 가서 비싼거 안하셔도 되요. 여름용, 겨울용 정도만 (여름용은 담요로 대체해도 되고)
침대 안넣으실꺼면 요 같은거 하실껀데 침대는 인터넷에서 사면 안되지만 요는 사도 됩니다. (저가 침대는 메트리스 안에 뭐가 들어서 올지 모름)
TV 화면이 커질수록 가격이 펑펑 뛰는데 올해 생산된 신형.. 그런거 말고 바로 작년/재작년 모델로 표준 크기 구매하시면 훨 저렴합니다.
식기류는 살다보면 이쁜거 엄청 많습니다. 미리 많이 사놔야 좋을꺼 없음. 사놓은거 버릴수도 없고...
청소기 큰거 사봐야 안씀. 충전식 하나 사심 됩니다.
세탁기.. 이불빨래 하려면 큰거 사면 좋긴한데.. 이건 정말 케바케라.. 통돌이 쓰시면 됩니다.
투룸이면 벽부형 에어컨 쓰심 됩니다. 올해 버텨보셔서 아시겠지만 에어컨은 그래도 있어야 됩니다..
식탁은 작은거 목재로 사세요(원목x) 유리는 꼭 안올리셔도 됨. 식탁보 정도. 나중에 바꿀꺼 생각 하시면 됨.
식탁 여기저기 꼬꼬마 어릴때 다 찍어 놓습니다. . 그냥 찍어라 부숴라.,. 허허.. 하고 구경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이거 부숴서 DIY.. 페인트좀 해주고 해서 선반/협탁 만드셔도 이쁠듯)
사람들이 좀 와야 되는 분위기면 식탁 말고 그냥 좌식상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방석구비 하시구요
장은.. 방 크기 보시고 맞춰서 하세요. 안되도 행거가 있습니다.
이정도 있으면 잘사는거죠..
쿠션 이쁜거 2개 큰거 사세요. 남편 짜증낼때 남편 쿠션 때리면서 분노를 표출해 주시고 ㅋㅋ 신호용으로도 쓰이고!
결혼은 현실이죠. 남한테 잘보이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