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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0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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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화의 의지 부분에서 상당부분 공감이 가네요.
일반기업에 소프트웨어 개발 직원으로 채용되었는데 개발자가 저 1인 이였습니다.
쇼핑몰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혼자 열심히 해서 6개월정도 걸릴듯 합니다.
라고 하니, 뭐 그렇게 오래걸리냐 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를 뭐든 뚝딱뚝딱 만드는 도깨비로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외주견적을 받아봤습니다.
웹디자인, 퍼블리싱, 개발자 등등 약 5~6명이 2~3개월걸립니다.
금액은 제 연봉급 됩니다.
의견을 내고 일좀 할라치면 플젝이 전부 무산됩니다.
가장큰 이유가 기간입니다.
인원충원 계획이 없습니다.
결국 권고사직 당했습니다.
그래놓고 니 실적이 뭐냐 이거 회사에 손해끼친거 아니냐 랍니다.
조목조목 실적이 날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 했습니다.
업체 견적서를 언급하며, 이야기 하니 오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두번다시 일반기업에 개발직으로 취직하지 않으리라 다짐 했습니다.
전산화 혹은 개발의 의지도 없고, 필요성도 못느끼며, 업무의 특성을 이해못하는 회사라니....
( 더 놀라운 사실은 대표가 저보고 본인도 젊을때 개발언어를 잠시 배웠다 했습니다. C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