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원래 ÷장자크 루소의 '참회록'에 등장하는 말인데, 원문은
- 어느 고귀한 공주가 농부들로부터 빵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브리오슈를 먹게 하라'고 했다는 이야기인데,
- 이 일화에서 그녀는 뻔뻔한 공주로 매도되지는 않는다. 그녀가 알고 있는 빵 이름은 브리오슈뿐이었고,
- 자기가 먹을 빵을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려는 호의에서 나온 말이었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왕비를 '오스트리아의 암탉'이라고 부르며 비웃고 미워하던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이를 변형시켜 퍼뜨린 소문이다.
이것이 다시 혁명단에 의해 덧붙여지면서 어마어마한 명언으로 불어나 버린 것이다.(…)
문제는 아직도 저 말을 진짜로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녀가 프랑스로 시집가는 것은 참회록이 출간되고 4년 후이므로, 저 일화 또한 절대 그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