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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1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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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담마트입니다.
최근 빚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태의 발단은 올 여름에 반다이 코리아에서 그 동안 예약했던 건담 프라모델과 반다이 완성품의 일괄 결제를 요구함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당시 결제할 금액은 도매가로도 거의 1억 5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이었고 이에 대해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반다이제 재고의 환불과 마트 자체적인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름부터 있었던 건담마트의 할인 이벤트 릴레이를 다들 보셔서 아실 줄 압니다.
더군다나 의욕넘치게 준비했던 오프라인매장도 메르스의 여파 이후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업체의 보이지 않는 방해로 예상 이하의 매출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금난에 허덕이는 와중에 고질적인 입고 지연과 고객 대응 미흡으로 빚어진 대규모 환불사태에 필요 자금은 눈덩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폭주하는 1:1 게시판과 전화문의의 쇄도로 과중한 업무를 감당하지 못했던 CS담당직원의 과로로 인한 퇴사와 이로 인해 문의에 답변을 받지 못한 고객들의 불안심리 증폭으로 또다시 환불 러시가 빚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이 부족했던 점 통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담마트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고객의 정당한 요구부터 해결해 드리고자 직원들의 급여는 미뤄지고 있으며 사무실 관리비 등 경비 절감을 위해 현재 사용 중이던 사무실을 임대로 내놓았습니다. 구청에 문의하신 분께서 들으셨다던 사무실 정리에 대한 정체는 이것이며 이와 동시에 창고동 3개동도 매각하여 결제 자금이 곧 들어올 예정이며 사무실을 축소 이전하여 이전한 사무실에서 고객 대응과 제품 입고 등의 업무는 이상없이 계속 될 것입니다. 두 군데 오프라인매장의 판매 대금도 백화점 수수료 정산 후 내달 초에 입금되어 고객님들의 환불 건은 이상없이 해결해 드릴 수 있을 것 입니다.
현재 본사 인원 부족으로 고객님들의 요구에 대응이 미흡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빚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