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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2 14: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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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휴가 나와서 친구들이랑 홍대에서 술마시다가 담배사러 구멍가게에 들어갔는데
저처럼 뭐 사러온 여자 손님까지 뒤돌아서 티비를 보고 있더라구요...
뭘 보나 싶어서 화면을 보니 겁나 실감나는 영화의 한 장면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요즘 유행어로 치면... '우와~ 쩐다~' 이런 감탄사를 내뱉었는데...
조금 뒤에 눈에 들어온 자막을 보고 나서야 실제 상황인거 알고 기겁을 하며 뛰쳐나가 부대에 전화했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