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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6 0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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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친구입니다.
어디가서 자기 경찰이요.라며 말도 안하는 친구입니다.
제수씨도 결혼할때쯤에야, 이 놈 직업이 경찰인거 알았답니다.
말은 여기 내 관할아냐~비번날은 좀 냅둬~그래도.
정말 나서야할때는, 아. 이 놈 경찰이었지싶은 모습 보일때도 있고,
표창장만 잘 받으며 경찰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 날도,
(동종업계라 잘 알테니) 괜히 여기 경찰들 불러서 피곤한 일거리 안겨드리느니,
말로 조곤조곤 타일러서 보내려고 그랬을겁니다.
결국에, 저런 또라이같은 소리를 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