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라는 것, 꾸준러라는 것이 마음의 짐이기도 하면서 나를 버텨주는 힘이 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러로서 많이 활동해주시고, 오유 많이 사랑해봐요.. 많이 힘들고 위태로운 사이트잖아요. 작성자님 같은 꾸준러 잃는 게 얼마나 큰 손해인데요ㅎㅎ 비공에, 뒷북에 크게 상처 받지 마시고 꾸준러 라는 타이틀에 자부심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저두요.. 오유한다고 10년 지기나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 마저도 말렸어요 그런 데 가지말라고ㅋㅋ그리고 밖에서도 오유한다고 말 못 하게 됐구요. 오유가 부끄러워서라기 보다 차라리 말을 않으면 남들이 저에게 보내는 그 시선이 덜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결국엔 지금까지 6년이나 하고 있지요. 여러 커뮤니티를 가봤지만 결국 여기 뿐이에요.. 너는 어디 사람이냐고 물으면 저는 결국 오유인라고 답할 거예요. 작성자님도 그런 느낌이시겠지요. 남들은 여혐이니 노인혐오사이트니 그렇게 말하지만...어쩌겠어요 한 사이트에 이만큼이나 정성을 쏟았는데 그걸 잃기는 싫잖아요ㅎㅎ 다시 돌아오시기 까지 많은 생각을 하셨겠지요. 그래도 다시 돌아오셨네요..
그 분들도 아주 그러시진 않을거예요 아마 마침 그 날 엄청 불쾌한 일이 있었고, 자기 취향에 안 맞는 개그를 보니까 확 짜증이 올라와서 익명성의 방패뒤로 마구 욕하시는 걸지도... 대충 이렇게 생각하셔야 조금 맘이 편할 것 같아요 저는 늘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꾸준러는 언제나 힘든 법이지요...고독한 길을 용감히 가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