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
2022-11-11 09: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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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7년 전 끊었는데(잘 참고 있는데) 술을 죽어도 못 끊겠어요
그래서 저는 약속을 어길 수 없을 만큼 제일 소중한 걸 걸고 각서를 썼어요
완전한 금주는 힘들 것 같아서 생일, 크리스마스만 빼놓고 각서를 적었네요
9월 5일 각서를 썼고 유효기간은 올해까지예요
저번 달 28일 생일이라 한잔 마셨고
다음 달 크리스마스 날 한잔 마실 수 있네요
지금 크리스마스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다음 해 각서 쓸 땐 조금만 더 여유롭게 써야 할 것 같아요 너무 힘들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