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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17: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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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뭐...극초반부터 이진이와 희도가 결혼한다는 경우의 수는 희박했죠.
딸이 자기엄마 다이어리에서 아빠이름을 보고도 누군지 몰랐다는 것만 봐도 말이죠.
즉, 이진이와 희도의 딸이 아닌 시점에서 굳이 이진이와 희도가 결혼하는 스토리로는 임신 전 사별이나 이혼이라는 또다른 새드엔딩 밖에 안되고 굳이 그렇게 막장으로 갈 드라마도 아니었으니 둘의 결혼은 없다고 생각하고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달렸습니다.
뭐...누가 아빠인가...그건 그냥 제3자인거죠.
딱히 희도가 이진이 말고는...뭐...알콩×달콩?ㅋㅋㅋㅋ외에 딱히 남자와의 접점이 드러나지도 않았으니 갑자기 제3자가 튀어나와서 아빠다 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냥 '이진이 말고 다른 누군가 따로 아빠가 있다' 정도로 열린 결말인거 저는 충분히 납득했습니다ㅎㅎ
전 딱히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그냥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