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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7 22: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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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쓴다 요즘 이리저리 치여사느라 깊이생각하고 너에게 하고싶은 말을 정리할 짬이 나질않았어
추석이라 문득생각난건대 내가너한테 처음으로 냐마음을 고백했던게 추석연휴 바로 전날밤이었잖아 지금생각해보면 어디서그런용기가 왔는지 참 ㅋㅋㅋ 스스로도 대견해
요즘도 하루도빠짐없이 너가 떠올라 근대 점점 너가 구체적이지않고 관념적인 대상으로 인식되고있어 너에 맞춰서 내생각 내마음 모두 조금씩 깎아내가면서 너를 담기 위한 틀을 만들고 있는 것만 같다 아프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내 삶에 너에 대한 흔적을 남겨가고싶어 너가 나에게 되돌아올거라는 믿음도 흔들리기 시작하는것만 같아 그래도 너에 대한 내 감정은 흔들리지 않는게 신기할 따름이야 ㅋㅋㅋㅋ에휴...
나는 너없인 살수 없기에 너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조금씩 나를 깎아내면서 살아야겠지만 뭐어쩌겠어 그게 내 팔자지
오늘은 너무 신세한탄만 하는 것 같네 ...ㅋㅋㅋ
그니까 제발돌아와서 내가 깎아내고있는 너만을 위한 공간을 채워줘 부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