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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4 14: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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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 자리에 들어선 인물이 야권의 문제적 인물인 김한길이라는 점에서 김한길에게 자리를 주기 위한 계파적인 음모라는 시선도 있다. 그리고 이 무렵에 전혜숙이 손학규 계열의 인물이라서 손학규 계열의 인물이 공천 과정에서 고전한 결과가 반영되었다는 시각도 있다. 어쨌든 억울함을 호소하던 전혜숙은 결국 공천 결과를 승복하고 지역구에서 김한길의 당선을 위해 활동했지만, 이 때 당 대표인 한명숙에 대한 앙금은 끝까지 풀지 못했는지 2013년 대법원 판결 이후 다시 한명숙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김한길과의 사이도 최악이라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광진구청장으로 나가려고 하던 전혜숙을 비토한 것도 김한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