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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21: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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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더니 옆에서 루이즈가 자고 있었다.
나는 죽을만큼이나 기뻤다. 왜냐면 꿈에 그리던 루이즈니까.
동정인 나에게도 드디어 그녀가 생겨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
그리고 내 집을 사서 아이를 만들고 매일 행복한 생활을 하는 거야.
그런 걸 한순간에 생각했다.
하지만, 루이즈는 「사이토는 어디? 사이토 어디에 있어?」
라고 하는 거야. 나에겐 눈길도 주지않고.
그 때 알게 되었어. 루이즈는 사이토와 행복해져야 한다는 걸.
그래서 나는 함께 사이토를 찾아주었다.
역시 루이즈의 미소는 나에게 향하는 미소보다
사이토에게 향하는 미소 쪽이 귀엽다.
나는 두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도하면서 자리를 떴다.
그런 꿈을 꿨다.
일어나서 옆을 보았다.
루이즈의 다키마쿠라가 있었다.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