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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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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에 따라서는 작성자의 말도 틀리지 않죠.
결국은 남의 일이고
딱히 자신에게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닌,
옛말에도 있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에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웃고 축하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함께 걱정하고 위로해주는 걸,
작게는 가족이라하고
조금 나아가면 이웃,
더 나아가 공동체, 국가, 글로벌이 되는거죠.
어떤 사람은 세계와 공감하고
어떤 이는 개미와도 공감 못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그게 딱히 남에게 피해주는 건 아니니까요.
옳고 그른 문제도 아니구요.
하지만 다른 이들이 공감하고 즐거워하며
파티하고 있는 장소에 가서
헛짓거리 그만하고 자기일이나 잘해라 훈수질하는건 병신이라고 합니다.
남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본인이 느끼지 못한다고 비하하지 마세요.
존중받고 싶으면 존중하시길.